
[복지TV충북방송] 김대현 기자 =
충북 진천군 인구 증가의 질적 수준을 보여주는 결과가 발표됐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4년 출생·사망 통계(잠정)’에 따르면, 진천군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1.12명으로 전년 0.911명 대비 0.209명이 증가했다.
이는 충북 도내 1위는 물론 충남,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5명(+0.029명), 충북은 0.88명(-0.006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결과로 진천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0.911명에서 1명대로 회복하는 것을 넘어 전국 시군구 중 상위 30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출생아 수 결과도 눈에 띈다. 진천군은 2024년 500명을 기록해 전년 411명 대비 89명이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21.6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기준 전년 대비 8,272명이 늘어 238,300명을, 충북은 80명이 줄어 7,500명을 기록했다.
해당 결과는 18년 연속 인구가 늘고 있는 진천군의 인구증가의 질적 수준을 가늠케 한다.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통한 인구 전입뿐만 아니라 출산율 증가로 인한 자연 증가분이 더해진 건강한 인구성장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양적성장으로 이룬 경제적 기반 아래 쾌적한 주택공급, 정주환경 개선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구현하고자 했던 군의 정책이 맞아떨어져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충북 군 단위 최초로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선제적인 출생 지원 정책을 펼쳐온 점도 출산율 증가에 힘을 보탰다.
군은 지속가능한 인구구조 확립을 위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수혜자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출산·양육·보육·교육을 실현하는 ‘마하2.0' 프로젝트를 추진해 합계출산율 2.0명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인구 증가는 외부 인구 유입 등의 사회적 증가를 확대하는 동시에 출생에 기반한 자연적 증가를 동반해야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끌 수 있다”며 “인구가 지역발전을 이끄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인구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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