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효운동본부 孝 홍보대사 오현숙 민요가수

“전통 민요로 소외된 이웃 찾아 공연 … 孝 전도사 활동도”

 

[복지tv충청방송] 박혜림 기자 = 갈수록 사회가 삭막하고 이웃 간의 정(情)이 메말라가는 요즘 민요를 통해 효(孝)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가수가 있어 화제다.

오래 전부터 대전지역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꾸준히 노래 공연은 물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현숙(58·사진) 민요가수가 그 주인공.

오씨는 세계효운동본부(이사장 진요근)에서 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특히 어르신들이 계시는 경로당과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진주교육대학교 대학원 국악교육과 석사과정을 마친 후 소향전통연희단 단장을 맡아왔다. 그리고 대전 문화예술교육원 민요강사,세종노인문화센터 민요강사, 대전시민대학 배달강사, 세종시 지식 배달강사을 맡고 있으며, 한국국악협회 대전지회 이사도 역임한 바 있다.

그는 “봉사는 누가 시켜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우러나와야만 진정한 봉사가 아닐까요. 저는 봉사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합니다.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제가 부르는 민요에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어느 곳이라도 저를 불러주시면 달려가 봉사활동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전통사상인 효(孝)를 널리 알리는데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가 효에 이렇듯 관심을 가진데는 가수이면서 효 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진요근 세계효운동본부 이사장의 영향이 매우 컸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는 진 이사장의 효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자신도 적극 효 전도에 동참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민요가수로서 다양한 경력과 공연 실적도 갖고 있다.

그의 주요 경력을 살펴보면 ▲지평선 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고창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국회의장상) ▲익산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심사위원 ▲국악교육지도사 1급 자격증 ▲세계효운동본부 효행상 ▲세종거리예술가 선정 ▲중요무형문화재 57호 전수자 ▲평안북도무형문화재 4호 이수자 ▲김종서 문화제공연 ▲운형궁 명인전공연 ▲공감음악회 공연 ▲멕시코초청 문화교류공연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저에게 물려준 타고난 민요 가수 재능으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웃음을 전해주는 역할에 충실하고 싶고, 점차 잊혀져가는 효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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