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부산 동래구 고향사랑 맞기부 눈길

- 지난해 자매결연 협약 맺은 두 지역 간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탁

 

좌측부터 황규철 옥천군수와 장준용 부산광역시 동래구 구청장. (사진=옥천군 제공)

 

[복지TV충북방송] 이윤희 기자 = 충북 옥천군(군수 황규철)과 부산광역시 동래구(구청장 장준용)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자 19일 부산 동래구청에서 만났다.

이날 부산 동래구 신청사 개청 행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옥천군은 동래구에, 동래구는 옥천군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하며 제도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지난 202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두 지역 간의 연대를 다지고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다”며, “옥천군과 동래구 공직자들의 참여가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준용 구청장 역시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기점으로 두 지역이 더욱 돈독해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양 지자체의 주민 복지, 청소년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두 자매도시의 협력을 보여준 선례로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옥천군은 지난 2023년 3월 황 군수의 동래구 방문을 시작으로 자매도시 교류의 물꼬를 텄으며, 꾸준한 왕래 끝에 2024년 5월 자매도시 협약을 맺었다. 

동래구는 군의 4번째 자매도시이자, 약 10년 만의 신규 협약이다. 옥천군은 앞으로도 지속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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