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근절 선포’ , ‘상호 존중의 날’ 확대

[복지TV충청방송] 이윤희 기자 =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지난 4월 7일(수)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직장문화를 구현하고, 소통과 배려의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교육분야 갑질 근절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갑질 근절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 본청 「상호 존중의 날」 부서별 확대 운영으로 수평적 상호 존중 문화 확산 ▲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전 직원 대상 갑질 문화 실태 분석 설문조사 실시 ▲ 갑질 발생 위험 요소에 대한 분야별 자가 진단 실시 ▲ 갑질 발생 기관에 대한 복무 점검 실시로 갑질 사후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교육청은 4월 9일(금) 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청내 전 직원이 방송을 시청한 가운데, 교육분야 갑질 행위 근절을 통해 상호 존중의 조직 문화를 확산하고자 ‘갑질 근절 선포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위계적 조직관계에서 갑(甲)의 위치에 있는 본청 팀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일반 직원들에게 갑질 행위에 대한 근절 의지를 담아 서약 했다.

서약서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하고, ▲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을 금지하며, ▲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는 부당하고 사적인 이익 추구를 금지함으로써 ▲ 상호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갑질 신고·지원센터 담당자 이명원 주무관은 “갑질 근절 선포식 행사 및 상호 존중의 날 확대 시행 등으로 소통과 배려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갑질 문화 근절로 함께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