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TV충북방송] 김대현 기자=
충북 증평군립도서관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역 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다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기반 다문화 서비스 거점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 증가에 발맞춰 세대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세계 문화를 접하고 공존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27일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지구촌, 오늘의 문화살롱’이다.
‘왕과 사는 남자, 청령포의 눈물을 빚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수업에서는 친환경 소재인 발포세라믹을 활용한 도우아트 공예 체험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역사 속 장면을 입체 예술작품으로 표현하며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색다른 체험을 경험하게 된다.
이어 여름방학과 독서의 달이 있는 하반기에는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7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북적북적 세계 그림책 놀이터’와 유아·초등학생 대상 ‘세계 동네 전통놀이’가 운영되며, 9월에는 성인을 위한 ‘K-푸드 미니어처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프로그램에는 다문화 이주강사가 직접 참여해 각국의 그림책과 전통놀이 문화를 소개할 예정으로, 아이들이 세계 문화를 보다 친숙하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진 군립도서관장은 “놀이와 공예, 독서 활동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도서관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지역사회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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