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채움 학습콘텐츠·연구학교 운영으로 학교와 일상 속 어휘교육 강화 -
[복지TV충북방송] 김대현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한글날을 맞아 한글로 우리말의 소리를 익히고 한자로 어휘의 뜻을 이해하는 <소리뜻 한자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소리뜻 한자교육>은 한자를 반복해서 쓰고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말 속 한자어휘의 뜻과 쓰임을 이해하고, 이를 일상생활과 교과 학습에 활용하도록 돕는 교육이다.
우리말에서 한자어휘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상어의 약 50%, 전문어의 약 74%에 이른다.* 충북교육청은 한자어휘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교과 학습과 일상생활의 의사소통에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학생들이 낱말의 소리뿐 아니라 뜻과 맥락까지 이해하도록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 우리말샘 사전통계(2025년 12월 기준)
충북교육청은 2025년 5월 「한자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학생 발달 단계와 학교 교육과정을 고려한 학습자료 개발과 현장 지원을 이어왔다.
충북교육청에서는 일상생활 속 어휘를 익힐 수 있는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충북교육청에서는 일상생활 속 어휘를 익힐 수 있는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교과서의 핵심단어를 교과 내용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개발한 자료는 충북형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의 <별이송이의 소리뜻 한자교실> 등을 통해 제공해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소리뜻 한자교육 연구학교를 각각 1교씩 운영하고, 교과연구회와 교원 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자료 개발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실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창중학교는 생명존중 문화주간에 학생들이 학교 곳곳에 숨겨진 한자 부수 조각을 찾아 <쉴 휴(休)>, <믿을 신(信)> 등을 완성하고 글자의 결합 원리를 설명하는 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글자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며 휴식과 신뢰의 가치를 자신의 생활과 연결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소리뜻 문해판 단어 공모전>을 안내하는 등 한자어휘의 뜻을 이해하는 학습을 학교생활과 연계하고 있다.
이러한 소리뜻 한자교육의 추진 과정과 학교 현장 운영 사례는 지난 7월 국가교육위원회 문해력 특별위원회에서도 공유됐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한자어의 뜻과 맥락을 교과와 일상생활 속에서 익히는 교육 방향을 소개했다.
충북교육청은 2027년에도 연구학교 운영과 학습자료 개발‧보급을 이어가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소리뜻 한자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한글은 우리말의 소리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소중한 문자이며, 학생들이 말에 담긴 뜻까지 깊이 이해할 때 배움의 폭도 넓어진다.”라며 “소리뜻 한자교육이 단순한 한자 암기를 넘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실용교육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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