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원훈" 다시 바꾼다.

국정원,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로 다시 원훈 바꿔

[복지TV충북방송] 정건우 기자=2022년 6월 24일 오전 국가정보원은 그동안 "서체"논란에 휩싸였던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원훈에서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6월 변경된 원훈의 서체가 국가정보원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점을 내세워 국가정보원 내부에서 자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우리는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문구를 다시 사용하자는 국정원 직원들의 압도적인 의견에 따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바뀐 원훈은 1961년 중앙정보부 시절부터 총 37년간 유지되어 왔으며, 정부가 바뀌며 여러차례 원훈이 바뀌었지만, 이번에 다시 본래 국가정보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돌아왔으며, 원훈석은 1961년 제작된 것을 다시 쓰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원훈을 쓰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김규현 국가정보원장은 "첫 원훈을 다시 쓰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초심으로 돌아가 문구 그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정보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자는 의미"라며  직원들 모두 이 원훈을 마음에 새겨 앞으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업무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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