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정보요원들의 통신수단, "난수방송"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어느 날 새벽, 기자 본인은 야식과 함께 영화를 볼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기자의 눈에 띈 영화 제목이 하나가 있었으니, 그 영화의 제목은 바로 [넘버스 스테이션(The Numbers Station), 2013]이었다. 이 영화를 통해서 난수방송에 관심을 가졌던 기자는 계속되는 호기심을 누르지 못한채 결국 기사를 쓰게 되었다. 그럼 지금부터 이 기사를 읽는 독자분들과 함께 난수방송을 알아보자

 

"난수방송?, 그게 뭔가요 먹는건가요?"

이 난수방송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보는 독자분들도 계실 것이다. 난수방송은 한자풀이로 어지로울 난(), 셈 수(), 놓을 방(放), 보낼 송(送) 즉 임의의 수를 송출하는 방송을 뜻한다. 그럼 이 난수 방송은 어느 시절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을까?

 

난수방송의 역사

난수방송의 시작은 2차 세계대전 중 또는 후로 추측된다. 한참 전쟁이 시작되었던 그 당시, 아군과 아군사이의 대화를 적군이 탈취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주파수나 적군이 사용하지 않는 통신수단을 쓴다고 한들 언제 또 감청당할지 모르는 위협에서 벗어나려면, 차라리 감청을 하더라도 암호문이 없으면 해석하지 못하는 난수방송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난수방송이 생긴 이후로 각지에서 꾸준히 난수방송을 전파하는 국가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하여 정보전에 있어서 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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