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환경보전협의회, 백로서식지 일대 환경 정비 활동

[복지TV충북방송] 이윤희 기자 = 청주시 환경보전협의회 50여 명의 회원들이 17일 송절동 백로서식지의 악취발생 최소화를 위해 백로서식지와 주변일대를 청소했다.

이날 환경 정비 활동을 나선 송절동 백로서식지는 평소 악취, 소음 등으로 인해 인근 아파트 주민으로부터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송절동 일원에 서식하는 백로는 여름철새로 3월에 왔다가 9월에 떠나가며 집단서식을 한다.

백로가 떠나기 전까지 백로 관련 민원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해 50여 명의 회원들이 나섰고, 이날 약 500㎏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해 흥덕구 환경위생과 청소차량의 협조를 받아 운반 처리했다.

한편, 백로서식지 주변 취약 지역은 흥덕보건소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강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역과 소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백로서식지와 주변에 있는 백로사체, 분변 등의 청소와 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인근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