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는 알고 있다 - 최경선


사진과 에세이 - 느티나무는 알고 있다

사진/-최경선

 

느티나무는 알고 있다

가벼움을 견뎌내야 했기에

발끝에 온 생의 힘을 다 쏟아부었다는 걸

제 속을 다 비워내고도

비밀스레 속울음 간직하고 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