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맨얼굴로 비빈 알바생, 착한 기업 뜨던 웰킵스 "사과"

지난 4일, 웰킵스 마스크 포장 작업을 하던 남성이 비위생적 행위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복지tv충청방송] 신유민 기자 = 마스크 제조·판매 업체 웰킵스가 포장 작업을 하던 아르바이트생이 비위생적인 행위를 하는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웰킵스는 5일 SNS를 통해 "우려와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스크 제조) 작업장에 본사 직원 투입을 늘려 개개인의 일탈을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웰킵스 마스크 포장 작업을 하던 남성이 비위생적 행위를 하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사진에는 이 남성이 머리망을 벗은 채 제품을 맨손으로 만지고 얼굴에 비비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20대 초반인 이 남성은 해당 업체 아르바이트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초소형 마스크가 예뻐서 그랬다", "유명 회사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과시하고 싶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웰킵스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본사 직원이 철야 근무를 할 때 감독하고 있으나 3개 작업장으로 나눠져 있어 모든 작업자를 통제할 수 없다"면서도 "절대 비위생적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웰킵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 1월 말 '착한 업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일부 개인 판매자와 유통 채널의 매점매석이 빈번한 상황에서도 출고가를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웰킵스 측은 당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판매자의 제품은 우리 제품을 직접 취급하는 판매자 혹은 채널이 아니다"라며 "소비자들이 정상적인 가격으로 웰킵스 방역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모든 생산 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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