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우체국서 공급” 한다더니… 현장에선 “마스크 없음”

우체국·농협 온라인 등 온라인 구매처 접속자 수가 폭증했고 일선 약사들은 마스크 단가는커녕 공급 예정 물량도 듣지 못했다고 하소연

[복지tv충청방송] 신유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방역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어 정부가 하루 350만 장을 공적 유통망에 공급하겠다고 한 이튿날에도 시민들은 온라인 우체국쇼핑몰과 약국 현장 등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웠다. 우체국·농협 온라인 등 온라인 구매처 접속자 수가 폭증했고 일선 약사들은 마스크 단가는커녕 공급 예정 물량도 듣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물량 확보 문제는 많이 좋아졌다”고 밝힌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농협·우체국 등 온라인 구매처에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접속이 몰려들었다. 농협몰 접속 대기자 수가 오전 9시 30분에 7500여 명에 달했고 대기 시간은 2시간이 넘었다. 접속 지연이 발생한 우체국쇼핑 홈페이지에는 ‘3월 2일 오후부터 우체국 창구와 병행해 판매 예정’이라는 공지문이 나와 있었지만, 일부 우체국은 입구에다 ‘우체국 쇼핑사이트에서 마스크를 구매하세요’란 안내 문구를 버젓이 붙여 시민 혼란을 부추겼다.

서대문구에 있는 한 우체국 관계자는 “서울 우체국은 온라인 판매만 하고 현장 판매는 지방 읍·면 단위 지역에서만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다음 달 2일 보건용 마스크 40만 장을 판매하고 이전에 추가 물량이 확보되면 앞당겨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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