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청주교사거리 일원 재가설 공사 추진 박차

서청주교사거리 재가설 공사 현장.

 

[복지tv충청방송] 김수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서청주교사거리 일원 교량 재가설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017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는 등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새로 설치하는 교량은 하천 폭을 넓혀 교량 길이가 길어지고, 교각 수를 대폭 줄였다.  

석남교의 교각 수는 기존 7개에서 2개로, 서청주교는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여 원활한 유수흐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설치했다. 

현재 서청주교사거리는 석남교를 철거해 지난 20194월부터 임시가교로 차량을 우회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청주교는 청주역 방향 교량 반폭이 완료돼 교통전환 후 시청 방향 교량 나머지 반폭을 철거 후 시공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전면 개통을 올해 중 시행하려 했으나, 지난여름 기록적인 장마로 1개월 이상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전면개통이 내년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수해복구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청주교·석남교 재가설 공사가 현재 78%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1월에는 석남교를 임시 개통하고 2월에는 전면 개통해 예전의 사거리체계로 복원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