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의료진 수당 미지급 논란…"빠른 시일에 지급"

 

<사진=연합뉴스>

 

[복지tv충청방송] 최명진 기자 =대구시는 8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들의 수당 미지급 논란에 대해 4대보험 및 세금 공제에 시간이 소요돼 지급이 늦어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에 자원봉사를 온 의료인은 2100여명이다. 이중 선별진료소와 보건소 등에 근무하는 900여명만 수당을 받았고 나머지 1200여명은 받지 못했다.

당초 대구시는 지원 의료진들에게 2주마다 근무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행정상 문제 등으로 이달 중순 이후에 수당 지급을 약속했다.

이에 시는 의료진 수당으로 지급할 예산 200억원가량을 중앙정부로부터 교부받았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19 의료진에 수당을 지급하지 못했다.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다만 현재 조금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면 의료진에 대해서는 일단 병원에서 근무 일수라든가 이런 내용이 저희에게 통보되면 거기서 4대 보험과 세금을 공제하고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또 "당초 2주 단위로 지급하는 걸로 됐었고 그때는 4대보험 등 문제가 없어서 바로 지급됐다"며 "그런데 3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침이 바뀌면서 한 달 단위로 지급하도록 됐다"고 부연했다.

채 부시장은 "그래서 병원에서 초과근무 내역 등을 전체적으로 받아서 이 부분을 입력한 뒤 4대보험과 세금을 공제한 뒤에 지급해야 한다"며 "그러다 보니까 조금씩 지연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점에 대해서는 시에서 즉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수당을 지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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