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첫 확진자, 현직 기자인 것으로 파악돼 역학조사중

지난달 16일 신천지 집회 참석…모니터링 감시는 무증상
충주시청 브리핑실, 병원·약국 등 들러, 접촉자 확인 중

 

<사진=연합뉴스>

 

[복지tv충청방송] 신유민 기자 = 충북에 거주하는 신천지교회 신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환자는 현직 기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에서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0)는 한 인터넷 언론 매체에서 충주와 제천·단양을 담당하는 기자다.
충주시는 A씨가 출입한 기자회견장을 폐쇄하고 청사 곳곳을 소독했다. 제천·단양 기자실도 잠정 폐쇄했다.
충북도 역학조사반은 A씨가 충주시 금릉동 자택에 머무른 8일부터 주요 동선을 파악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쯤 인후염 증상으로 칠금동의 약국에 들렀다.
10일에는 오전 10시에 있었던 충주시청 코로나19 기자회견에 참석했으며 A씨는 11일 오전 10시에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진행한 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총선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기자회견 참석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충북도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돼, 모니터링 조사를 받아왔다.
이 기간 의심 증상이 없어 지난 12일 오전 0시를 기해 감시에서 해제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A씨가 지난달 16일 충주에서 있었던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집회 후 한 달여 만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학조사에서 A씨는 “예배 참석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지난 17일 건국대 충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한 결과 18일 오전 8시쯤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검사 당일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없었다. 방역 당국은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A씨를 격리 입원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그와 밀접 접촉한 사람을 파악한 뒤 자가격리 등 조처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 지역에 사는 신천지 신도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을 했다.
그동안 56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충북 코로나19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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