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의 한 공군부대에서 근무하는 하사 A씨(23)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충북 군부대에서는 2번째, 충북 전체에서는 8번째 확진자다.

도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4∼16일 휴가를 받아 대구의 집을 방문했고, 24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심해지자 검체 채취를 했고, 국군대전병원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부대와 협조해 지난 16일부터 A씨가 이동한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찾고 있다.
 

24일부터 증상이 심해졌고, 검체 채취 후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충청북도는 부대와 협조해 이 군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충북지역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증평 육군부대 30대 장교(20일), 청주 30대 부부(22일), 경기 이천 확진자와 접촉한 음성 50대 주민(25일), 충주 어린이집 30대 교사(25일), 청주 모 콜센터 20대 여직원(25일), 충주 30대 전업주부(26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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