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는 시간 - 최경선

사진과 에세이 - 생각해보는 시간

[사진/글-최경선]

 

어느새 202012

성벽 따라 흐르는 풍경을 바라보며

가만히 귀 기울여 봅니다

 

저 멀리 달리고 있을 차 소리와

성벽 아래 흐르는 물소리 아련하고

새소리 깊고 또렷하게 들립니다

 

성벽 아래 펼쳐진 풍경이 다 보였더라면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 기울였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12월의 첫째 날, 새로운 아침이기에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