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형 민간주도 배달앱 '먹깨비' 15일 시행…가맹점 2000곳

 

<사진=충청북도>

 

 

[복지tv충청방송] 박혜림 기자 = 민간 주도형 배달 서비스 '충북 먹깨비'가 15일부터 시행한다.

충북도는 지난 7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먹깨비와 배달앱을 개발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충북 먹깨비'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를 중심으로 2000여 곳의 가맹점이 등록했다.

먹깨비는 자영업자와 소상인을 돕기 위해 착한 배달앱을 내세워 1.5%의 저렴한 중개 수수료로 제공한다.

광고료나 입점 비용 등은 받지 않는다. 서비스 개시 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 4000원을 할인해 주는 요일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공형 앱의 장점인 지역화폐 연결도 준비 중이다.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제천시를 시작으로 청주시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가맹점 4000곳 확보, 점유율 30% 목표를 달성해 연간 수백억 원을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3월부터 공공 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6월까지 내부 검토와 법률 자문을 거쳐 다음 달 사업자를 선정했다.

8월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등 5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이번에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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