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천지 54명 코로나19 유증상…조사 70% 진행

교육생 1859명 명단 확보,도내 신천지 관련 주민 9703명

 

▲ 신천지신도를 전수조사 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주시>

 

[복지tv충청방송] 신유민 기자 = 충북에 거주하는 신천지 교회 신도 가운데 5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증상자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담긴 도내 신천지 신도 7844명 중 70%인 5457명과 연락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증상이 있다는 신도들은 자가 격리 후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하도록 안내했다. 검사 결과를 확인해 조처할 계획이며 무증상자는 가족을 포함해 하루에 두 번 14일간 증상 유무를 지속해서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신천지 교육생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도 착수했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날 오후 11시께 넘겨받은 도내 교육생은 1859명이다.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 도내 주민은 9703명인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는 신도와 교육생은 경찰 협조를 받아 연락처를 확보해 조속히 전수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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